증권 일반
4800억원 마련한 대신증권…‘10호 종투사’ 성큼
- 자기자본 2조6000억원 수준
사옥 팔고 배당금으로 자본 늘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와 대신자산운용,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 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사들은 대신증권에 4800억원에 달하는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0일이다.
비상장 계열사인 이들이 대신증권의 100% 자회사인 만큼 배당금 전액은 대신증권으로 간다.
대신증권은 주주친화 정책을 유지하며 자본을 늘리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배당을 통한 자기자본 확충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지분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계열사 배당을 통해 지난 6월 말 기준 2조1210억원이었던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6000억원까지 늘어난다. 내년 종투사 지정을 노리는 대신증권이 자기자본을 늘리기 위한 움직임이다.
종합금융투자사가 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어야 한다. 이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는 금융위원회에 종합금융투자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증권사들이 종투사에 진출하는 건 신사업 진출과 신용공여 등 업무 확대가 가능해서다. 종투사에 지정되기업금융(IB) 업무 신용공여 한도가 기존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까지 확대된다.
수조원의 계약금 확보가 가능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할 수 있다. PBS는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자문, 자금 대출,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대신증권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도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종투사 기준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Klout
Klout
섹션 하이라이트
섹션 하이라이트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 모아보기
- 일간스포츠
- 이데일리
- 마켓in
- 팜이데일리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오타니, 드디어 ‘아빠’ 됩니다…“출산 휴가로 결장”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강원래와 이혼 잘했다” 악플에 김송 분노 “욕도 아까워”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이재명의 국민소득 '5만불'..10년 전 경제연 예측 왜 틀렸나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EU있는경제]투자만이 살 길…PE 규제 허물고 반등 노리는 英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필름형 '서복손' 성공 길 걷겠다"…CMG제약, '메조피' 美안착에 올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