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CFD 서비스 재개…KB증권도 동참
CFD 서비스 재개 증권사 7곳
해외 CFD 서비스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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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4일부터 국내 주식 CFD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는 지난 지난 5월 국내·해외주식 CFD 신규가입 일시 중단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CFD 서비스를 재개했거나 일정을 확정한 증권사는 7개 사로 늘었다.
KB증권은 개인전문투자자의 장외파생상품요건을 신설해 신규 및 기존 CFD 고객 모두 최근 5년 내 1년 이상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의 월말평균잔고가 3억원 이상이어야 CF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계좌를 만들 수 있게 했으며 개인신용점수 750점 이상, 신용등급으로는 1~5등급인 고객으로 제한하는 등의 요건을 뒀다. 고객별 개인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하일 때 개인전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추가 보완이 필요한 해외 주식 CFD는 재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3일부터 CFD 계좌 개설과 신규 매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CFD 계좌 개설의 경우 NH투자증권에 계좌를 개설한 지 6개월이 지난 고객만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메리츠증권과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이 CFD 서비스를 재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신규로 CFD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은 CFD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나 시기는 검토 중이며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의 CFD 재개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FD 잔고 금액(국내 및 해외 주식 합산)은 6일 기준 1조2000억원으로 지난 3월(2조7697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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