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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편하게 구매한다...인증중고차 사업 뛰어든 현대차

오는 24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 시작
모바일 앱·웹 사이트 100% 온라인 판매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양재 사옥. [사진 현대차]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말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100%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차량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오는 24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판매 대상은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현대차 및 제네시스)이다. 현대차는 추후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로 판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는 부지면적 3만1574㎡로, 단일 브랜드 상품화센터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연간 1만5000대의 중고차를 상품화할 수 있다.

현대차의 인증중고차는 인증중고차센터 입고점검-정밀진단-품질개선(판금 및 도장)-최종점검-품질인증-배송 전 출고점검-출고세차 등 7단계의 과정을 거쳐 상품화된다. 인증중고차센터에서는 270여 개에 달하는 성능 검사가 진행된다.

인증중고차 판매는 모바일 앱과 웹 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고객이 현대차에 중고차를 판매하는 ‘내차팔기’ 서비스는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한 전문인력 방문을 제외한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혁신성과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올해 남은 기간(11~12월) 5000대의 인증중고차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시장의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로 보여진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238만대로, 신차 등록 대수의 약 1.4배에 이른다. 이 중 현대차와 제네시스 중고차는 90여 만대로 전체 중고차 거래의 약 38%를 차지한다.

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 유원하 부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안착시켜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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