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CVC 80개사 한 곳에…‘글로벌 CVC 컨퍼런스’ 개최
11월 9~10일 개최…CVC 협의회 출범 후 첫 행보
CVC 경쟁력 강화·민간주도 벤처생태계 조성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협의회가 출범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11월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일 공식출범한 CVC협의회는 CVC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회 산하로 발족됐다. 초대회장으로 허준녕 GS벤처스 대표가 선임되는 등 53개사가 창립 회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11월 9~10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CVC 네트워킹 행사인 ‘GCV in Asia’를 ‘컴업’(COMEUP)과 연계해 진행된다. GCV 영국 미디어 기업으로 매년 미국·유럽·아시아 등 지역에서 글로벌 CVC 네트워킹 및 투자 정보 교류 행사 진행한다. 컴업은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다.
컨퍼런스 행사 첫 날 만찬 네트워킹에서는 국내 및 미국·영국·UAE·일본·태국 등 세계 각국의 글로벌 CVC 80여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한다.
이어 10일 오전에 진행되는 ‘CVC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CVC 투자동향 및 전략에 관한 특별 강연과 ▲ESG ▲빅데이터·AI ▲2차전지·소재 ▲Life&Culture 등 분야별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CVC 간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글로벌 CVC와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 간의 특별 비즈니스 미팅 순서도 진행된다.
행사 이후 CVC협의회는 분기별 정례회와 임시회를 열어 CVC 관련 투자동향과 사례 등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투자 애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관련 정책을 정부에 제언할 예정이다.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경기 둔화로 투자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협의회가 신산업과 좋은 투자 기회를 만들어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협회는 CVC 현황 발표 및 투자 활성화 워크숍, 제도개선 세미나와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CVC에게 제공함으로서 CVC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CVC 활성화를 통한 민간 주도 벤처생태계조성에 협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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