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65세 이상 고령자' 월 평균 연금 60만원...부실한 노후생활비
통계청 조사, 고령자들 연금 대비 부실
고령일수록 연금액 낮아져...20대들 '연금 미가입률' 38%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국내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최소 생활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 60만원 수준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에 따르면 연금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월 평균 60만원의 연금을 받았다. 이는 국민연금, 기초연금, 개인연금 등 11개의 공·사적 연금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국민연금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노후생활비는 2021년 기준으로 1인 월 124만3000원이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노후생활비의 절반 수준을 연금으로 받는 셈이다.
심지어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9.9%는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을 받더라도 월 ‘25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의 연금을 받는 노인이 43.3%로 가장 많았다.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연금 수급액은 낮아졌다. 65∼69세는 평균 70만8000원을 받는데 80세 이상은 47만2000원을 받았다. 이는 고령일수록 기초연금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8∼59세 청장년층 중 연금에 1개라도 가입한 이는 전체의 78.8%였다. 이들은 한 달에 평균 32만9000원의 보험료를 냈다. 하지만 20대 이하의 연금 미가입률은 38.9%로 다른 연령대의 2배가 넘었다. 30∼50대의 경우에도 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비율이 14.3∼16.3%를 보여 노후 준비가 충분치 않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에 따르면 연금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월 평균 60만원의 연금을 받았다. 이는 국민연금, 기초연금, 개인연금 등 11개의 공·사적 연금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국민연금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노후생활비는 2021년 기준으로 1인 월 124만3000원이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노후생활비의 절반 수준을 연금으로 받는 셈이다.
심지어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9.9%는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을 받더라도 월 ‘25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의 연금을 받는 노인이 43.3%로 가장 많았다.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연금 수급액은 낮아졌다. 65∼69세는 평균 70만8000원을 받는데 80세 이상은 47만2000원을 받았다. 이는 고령일수록 기초연금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8∼59세 청장년층 중 연금에 1개라도 가입한 이는 전체의 78.8%였다. 이들은 한 달에 평균 32만9000원의 보험료를 냈다. 하지만 20대 이하의 연금 미가입률은 38.9%로 다른 연령대의 2배가 넘었다. 30∼50대의 경우에도 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비율이 14.3∼16.3%를 보여 노후 준비가 충분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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