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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스틸텍,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 1800원 확정

국내외 1933개 기관 참여…1113 대 1 경쟁률
11월 1일~2일 일반 청약, 13일 코스닥 입성 예정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 에스와이스틸텍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200~1500원) 상단을 초과한 1800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33개 기관이 참여해 총 50억6803만5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1113 대 1로 공모금액은 약 12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51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인 1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투자자분들이 에스와이스틸텍의 짧은 기간 내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률을 좋게 평가한 것 같다”며 “특히 데크플레이트 특성상 건설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도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데크플레이트는 제품의 특성상 오피스·상가·창고·공장 등 철골 콘크리트 구조물을 비롯한 데이터센터·물류창고·지식산업단지·주상복합 등과 같은 비주거용 건축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비주거용 건축은 주거용 건축과 달리 건설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아 회사의 수익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동충주산업단지 내 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CAPA 확대 ▲보데크·장스판데크와 같은 신규제품을 개발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이사는 “회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회사는 데크플레이트 혁신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향후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와이스틸텍은 오는 11월 1일~2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13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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