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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인그리디언코리아 3840억원에 인수

“식품사업부문 포트폴리오 강화 목표”

사조대림 로고. [제공 사조대림]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사조대림이 식품사업부문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글로벌 식품소재 전문기업 인그리디언의 한국지사인 인그리디언코리아를 인수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전날 사조대림은 3840억원에 인그리디언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예정일은 2024년 1월 2일이다. 

인그리디언코리아는 글로벌 식품기업 인그리디언의 한국지사다. 국내에선 전분엿류, 당류, 옥수수분말 등의 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과 인천 부평에 각각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4612억원, 영업손실은 125억원을 기록했다.

사조대림은 인수대금 3840억원 중 3300억원을 내년 1월까지 인그리디언에 지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540억원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180억원씩 세 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사조대림 측은 “식품사업부문 포트폴리오 강화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인그리디언코리아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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