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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74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주주가치 향상 지속”

이사회 결의 통해 2021년 매입한 100만주 소각 결정
안정적인 배당 정책 통해 주주와 상생 도모

도이치모터스가 운영하는 BMW 전시장 모습. [사진 도이치모터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승훈 기자]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가 16일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1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 2021년 12월 매입 완료한 자기주식 100만주가 대상이다. 장부가액 기준 약 74억원에 해당한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사회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며 “지난 9월 결정한 자사주 매입의 연장선상에서 앞으로도 주주 환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함으로써 기업과 주주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5.8%에 해당하는 주당 360원을 배당하는 등 최근 3년 연속 공격적인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입차 멀티 브랜드 전략과 온-오프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서비스 등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도이치모터스는 수익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각오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는 상장법인의 경영진으로서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매우 중요 사안”이라며 “올해를 포함해 향후에도 안정적 배당을 통해 회사가 거둔 수익을 모든 주주와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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