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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은행, 전체 대출에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4개 시중은행, 농협 및 기업은행 참여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방식도 개선 예정

서울 시내에 설치된 은행 ATM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은행연합회는 2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이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연말까지 한 달 동안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계대출 조기상환 유도를 위해서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계대출에 대해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상환하거나 동일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감면한다고 전했다. 

또한 6개 은행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해 2025년 초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자체 기준으로 저신용자(신용등급 하위 30% 등)의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올해 초(은행별 사정에 따라 2023년 1~2월 중 시행)부터 면제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와 함께 은행권이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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