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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페이, 1초 만에 결제 OK…리뉴얼로 앱 속도 ‘확’ 높였다

우리카드, 앱 UI/UX 전면 개편
이벤트/혜택 모음 메뉴 상단배치로 가독성 ↑

[제공 우리카드]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우리카드가 ‘우리원(WON)카드’앱의 사용자 화면/경험(UI/UX)을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독자체계 출범 후 비대면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인 ‘결제’기능에 집중한 간편 중심의 모바일 지갑 형태로의 전면 개편이다.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우리페이’를 앱 하단 스와이프를 통해 상시 노출해 주요 메뉴 어디서든 즉각 페이결제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인증 후 결제수단을 선택하면 1초 만에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앱 사용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사용빈도 및 고객 동선을 고려한 메뉴를 화면에 배치하고, 고객이 쉽고 빠르게 메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도 최적화했다. 각 화면의 반응성을 높여 고객의 화면 터치에 따른 응답속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했고, 화면 간 전환 속도도 기존 대비 최대 50% 향상시키는 성능 개선도 병행했다.

고객이 참여 가능한 이벤트와 혜택을 모아볼 수 있는 ‘매일 WON해’ 메뉴를 신설 최상단에 배치하여 고객 참여를 더욱 용이하게 했다. 기존 카드 앱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접목하여 단순 잔액 조회뿐만 아니라 송금 기능을 자산조회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마이데이터 사용자 편의성도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앱 리뉴얼은 카드 앱이 가져야 할 기본에 더욱 충실하기 위하여, 고객의 결제 편의성과 서비스·혜택 접근성, 속도 개선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우리페이 고도화 사업을 통해 성능과 편의성을 지속 개선하고, 자체 오프라인 결제기능을 보강할 계획으로 간편결제 시장에서도 온전한 독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독작결제망 구축에 맞춰 앱 리뉴얼 외 디지털 플랫폼 마케팅도 독자적인 운영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8월 출시한 우리카드 CLO(Card Linked Offers)서비스 ‘꾹’은 고객에게 초개인화 맞춤 혜택을 적시에 제공함과 동시에 영세 가맹점주에게는 마케팅대행을 기본으로 가맹점 분석 리포트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상생금융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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