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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월 9500원 멤버십 없애…사실상 요금 인상

광고없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 판매중단
이용자 수 확보하자 가격 인상 '비판'

넷플릭스가 광고없는 가장 저렴한 금액 요금제를 없앴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베이식 멤버십(월 9500원)’의 판매를 중단했다. 사실상 요금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넷플릭스는 홈페이지에서 “신규 또는 재가입 회원에게는 베이식 멤버십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에 베이식 멤버십을 구독 중인 경우에는 멤버십을 변경하거나 계정을 해지하기 전까지 해당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영상 시청 중간에 광고를 봐야하는 ‘광고형 스탠다드’를 도입한 이후 캐나다·미국·영국 등에서 베이식 멤버십을 없앴다.

여기에 더해 한국에서도 해당 멤버십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멤버십은 광고 있는 스탠다드(월 5500원)와 광고 없는 스탠다드(월 1만3500원), 광고 없는 프리미엄(월 1만7000원) 등 세 가지로 줄었다.

지난달 넷플릭스는 같은 가구에 거주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매달 5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방침을 한국 이용자에게도 적용했다. 이어 한 달 만에 베이식 멤버십을 폐지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어느 정도 이용자 수를 확보하자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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