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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출 100조 돌파...1위는 편의점

2022년 매출액,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한식, 치킨전문점 등 매출액 높아...가맹점당 실적도 상승

서울 시내 외식업 밀집지역 모습.[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이었고 이어 한식, 치킨전문점 순이었다. 가맹점당 매출액도 전년 대비 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8만6000개로 전년에 비해 9.7%(2만5000개) 증가했다. 가맹점 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5만4000개·18.8%), 한식(4만5000개·15.8%), 커피·비알콜음료(2만9000개·10.3%)로, 전체의 45.0%를 차지했다.

가맹점 매출액은 100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15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2018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이었다. 편의점 매출은 26조9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6.8%로 집계됐다. 매출 2위를 기록한 업종은 한식으로 14조5000(14.4%)억원을 기록했다. 3위는 치킨전문점으로 7조6000억원(7.6%)이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5060만원으로 전년보다 7.7%(2520만원) 늘었다. 생맥주·기타주점(43.3%), 한식(17.2%), 외국식(14.2%) 등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고 문구점(-7.5%)은 감소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630만원으로 전년보다 4.7%(480만원) 증가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이 큰 상위 업종은 의약품(4억 1870만원), 문구점(1억7680만원), 안경·렌즈(1억4660만원)였다. 매출 하위 업종은 커피·비알콜음료(5010만원), 두발미용(6170만원), 가정용 세탁(6580만원)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종사자 수는 94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2.9%(10만8000명) 증가했다.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20만1000명(21.3%)을 차지했다. 그 다음 한식(14만3000명·15.2%), 커피·비알콜음료(11만7000명·12.4%)가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3대 업종의 종사자가 전체의 절반가량인 48.9%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종사자가 59.5%(56만1000명)로, 남성 40.5%(38만1000명)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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