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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인기 유럽서도 통했다…수출액 전년比 72% 증가

지난해 대비 라면 수출액 566억 증가
식약처 수입 규제 해제 및 대응 지원 결과

올해 국내 식품사 라면의 유럽 수출액이 1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올해 국내 식품사 라면의 유럽 수출액이 1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라면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관리 강화 조치가 해제된 영향이 수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산 라면의 유럽연합 수출액이 전년 동기간(1월~11월) 대비 약 72% 상승한 4400만 달러(약 566억 7200만 원) 증가했다.

식약처는 올해 식품 수출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수출업계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해외 식품 규제기관과 협의하는 등의 결과, 라면과 쇠고기 함유식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최소 4425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5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를 발족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특히 유럽연합(EU)과 캐나다의 라면, 복합식품 등 식품 수입 강화 조치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로 인해 유럽으로의 K-라면 수출액이 전년 동기간(1월~11월) 대비 약 72% 상승(약 4400만 달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안전을 위한 국제 협력과 규제조화를 주도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 업계의 애로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더 많은 국내 기업과 식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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