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인 가맹점주, 직원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2일 밝혔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문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년사를 전했다. 문 회장은 2024년을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2024’라고 규정했다. 문 회장은 “지난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조직 개편과 해외 진출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세계 경제의 위축과 불확실성의 증가로 더욱 어려워지는 경영 환경이 예측된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고객 가치 중심 브랜드 리뉴얼 ▲가맹점 매출 신장 총력 ▲해외 진출 본격화 등을 경영 방침으로 내걸었다. 

문 회장은 “미래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편한 조직 체제를 통해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혁신을 도모하자”라고 독려했다. 

여기에 이디야커피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근본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선언했다. 그는 “단순히 인테리어나 디자인의 변화를 넘어서 고객의 마음을 두드리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문 회장은 “가맹점 매출 상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를 위해서는 업의 본질인 제품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독보적인 맛과 품질로 성수기 가맹점 매출 상승을 견인했던 히트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브랜드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의 다양화에 나서달라”라고 했다. 

괌 진출 등 이디아커피의 해외 사업과 관련해선 “제품 및 가맹점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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