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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첫해 매출 2兆 소식에…코오롱모빌리티그룹, ‘上’ 직행 [증시이슈]

첫 실적 발표 ‘매출 2.4조·영업익 450억’
장 초반 상한가…29%대 강세

[사진 코오롱모빌리티]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30일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825원(29.84%) 오른 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급등해 상한가를 찍었다.

수입차 및 인증 중고차 정비·유통 기업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날 장 마감 후 출범 첫해인 작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2조403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당기순이익 194억을 기록했다.

앞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1월 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부문이 분할해 출범했다. 신차 판매량은 2만7584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금리 인상 여파가 있었으나 하반기 BMW 중형 세단 뉴 5시리즈의 출시, 판가가 높은 SUV의 수요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볼보자동차 딜러사업을 하는 자회사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함께 법인 출범 이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출범 첫해 전략적인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자회사 체재 구축과 신설 법인 투자로 규모의 성장과 이익 체력을 점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2024년에도 미래 가치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지난해 신규 브랜드 702를 발표한 만큼,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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