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조카 용돈 못 뽑았네”…설 연휴 운영하는 ATM 위치 어디?
- 네이버지도‧카카오맵 등 지도플랫폼, 전국 ATM 운영정보 제공
‘이체 수수료’ 알아보려면 ‘금융맵-금융대동여지도’ 어플 활용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설날 연휴에는 은행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는다. 이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은행원의 역할을 대신한다. ATM에서는 현금인출‧잔고조회‧계좌이체 등이 가능해 금융기관 영업시간이 아니더라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명절 연휴 부모님·조카 등에 건넬 현금 용돈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근처의 ATM 찾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들은 ‘금융대동여지도’ 서비스를 통해 지점‧ATM 기기 위치와 이용시간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금융대동여지도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2021년 11월부터 금융결제원, 금융권과 공동으로 범금융권 ATM·지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우선 금융소비자들이 ATM 운영정보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네이버지도·티맵·카카오맵 등 국내 지도플랫폼을 통해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ATM·지점명, 주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일부 플랫폼에선 해당 ATM 기기의 운영시간 정보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 지도 앱에 접속해 ‘ATM’이라고 검색하면, 근처에 있는 ATM 위치와 운영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특히 금융회사뿐 아니라 서민금융기관·자동화기기사업자(CD/VAN)가 운영하거나 편의점 내에 있는 ATM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ATM 운영방식에 대한 더 구체적인 정보는 ‘금융맵-금융대동여지도’ 앱을 설치해 알아볼 수 있다. 이 앱에서는 지점 위치와 운영시간과 같은 단순 정보 외에도, 휠체어 고객 이용가능 여부와 공과급 수납업무 처리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ATM ‘이체 수수료’에 대해 궁금한 금융소비자라면, 금융맵 앱을 통해 미리 수수료 기준을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는 카카오맵에도 ATM 기기 등의 위치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정보공유 플랫폼의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베이스 정보가 많아 현재는 플랫폼에서 ATM 정보를 검색할 때 공유되는 정보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올해는 은행권과 협의를 거쳐 지도 플랫폼 내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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