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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핵심 사업 성장”…KT&G, 지난해 최고 매출 달성

자사주 350만 주 소각 계획도 발표…오는 16일 전량 소각

[사진 KT&G]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KT&G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512억원, 영업이익 19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5조8724억원, 영업이익은 1조1679억원으로 집계됐다.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해외 궐련 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394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궐련을 포함한 3대 핵심 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2년보다 1.1% 증가한 3조312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82억4000만 개비,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57억1000만 개비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보다 각각 43%, 14.4%로 성장한 수치다. 

글로벌 담배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

건기식 사업 부문도 해외 매출 확대에 따라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건기식 매출액은 2022년 대비 0.3% 증가한 1조3938억원이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1164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KT&G는 2024년도 경영 목표로 연간 연결 매출액 10%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을 제시했다. 3대 핵심 사업의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각각 15% 이상, 3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KT&G는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3개년(2024~2026년)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이행하는 첫해로, 오는 16일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 주(약 315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또한 이사회는 2023년 결산배당금을 4000원으로 결의했다.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한 연간 배당금은 2022년 대비 200원 인상된 주당 5200원이 될 전망이다. 최종 배당금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앞서 KT&G는 2024년부터 3년간 현금 배당 1조8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1조원 등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과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000만 주(발행 주식 총수의 약 7.5%)를 추가 소각하는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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