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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행 가능성 낮다?...‘치명률 30%’ 日 감염병 우려

일본서 STSS 확산...올해 1~2월 환자 400명 넘어
질병청 등 “사람간 접촉으로 전파 가능성 낮아”

일본에서 높은 치명률의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AFP=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일본에서 높은 치명률의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다. 아직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없어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다만 우리 보건당국은 이 질병의 국내 유행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22일 질병관리청은 일본에서 유행 중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외 발생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STSS’는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원인균에 감염됐을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인플루엔자(독감)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열, 발진 등의 증상도 보일 수 있다. 물론 중증으로 가면 급속도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다발성 장기부전, 괴사성 근막염 등이다.

전파 경로는 다양하다.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한 접촉성 감염은 물론이고 비말을 통한 호흡기 감염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인접국가인 일본에서 이같은 질병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에 따르면 올해 1~2월 신고된 STSS 환자의 수는 414명이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 신고 환자 수(941명)의 약 44%에 달한다. 작년보다 확산 속도가 더 빠른 셈이다.

올해 STSS 신고 환자 414명 중 사망자 수는 90명이다. 치명률은 약 22% 수준이다. STSS 신고 환자의 24%는 5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질병의 치명률이 30~70%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질병청은 STSS의 국내 유행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사람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드물고, 동일한 원인균으로 감열될 가능성이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병률이 낮기 때문이다. CDC도 STSS가 사람간 접촉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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