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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투자’ 엔젤로보틱스, 상장 첫날 주가 140% ‘따블’ 성공 [증시이슈]

2대주주 LG전자 지분 6.42% 보유…따따블 도전장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엔젤로보틱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거래소]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455900)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날인 26일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 달성에 성공했다.

26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2만원) 대비 2만8000원(140%) 오른 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6700억원대다. 이날 엔젤로보틱스에 적용되는 가격 제한폭은 1만2000원~8만원이다.

앞서 엔젤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가격 범위(1만1000원~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2242대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약 9조원을 모았다.

엔젤로보틱스는 공경철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와 나동욱 세브란스재활병원 전문의가 2017년 공동으로 창업한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이다.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외골격 로봇뿐만 아니라 간편하게 착용하는 의복형 로봇 슈트까지 폭넓게 개발하고 있다.

창업 과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설립 초기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삼성전자(005930), CJ대한통운(000120)과도 파트너 관계를 형성 중이다. 상장 이후 LG전자(066570)의 지분율은 6.42%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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