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통역 통화’ 궁금했는데…갤럭시 AI, 2023년 주요 모델서 이용 가능
2023년 출시 9개 모델에 ‘갤럭시 AI’ 적용
OS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작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능을 전작 모델에도 제공한다. ‘갤럭시 AI’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겠단 취지다.
삼성전자는 2023년 출시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28일 시작했다. 적용 대상 기기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이다. 총 9개 모델은 운영체제(OS) ‘원(One) 사용자환경(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알림창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작에도 지원되는 ‘갤럭시 AI’ 주요 기능으론 ▲서버 연결 없이도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통화’(AI Live Translate Call) ▲구글과 협업해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곧장 정보가 튀어나오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복잡한 글을 요약·정리하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사진을 분석해 편집 도구를 추천하는 ‘편집 제안’(Edit Suggestion) ▲AI 기반의 ‘생성형 배경 화면’ 등이 꼽힌다. ‘인스턴트 슬로모’(Instant Slow-mo) 기능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자연스러운 슬로우 효과로 감상할 수 있다.
기기별로 세부 지원 기능은 다르다.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은 갤럭시 S23 FE에선 지원되지 않고, 실시간 통역 기능은 갤럭시 탭S9 와이파이 모델에선 이용할 수 없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적용 모델 확대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4월 30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5’를 프로모션 기간에 개통하면 ‘플립수트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블루투스와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기반으로 제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이 기기를 등록한 후 열쇠·가방·자전거·반려동물 등에 부착하면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갤럭시 탭S9 시리즈’를 구매하면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라미 알스타 S펜 ▲키보드 북커버 ▲스마트 북커버 등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7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굿노트·한컴독스·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도 제공된다. 기존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 반납 시 중고 매입가에 최대 35만원 추가 보상 혜택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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