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인도 국제금융 서비스 특별경제구역 ‘기프트 시티’ 규제당국 IFSCA와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프트 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IFSCA의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위원장, 주한인도대사관 니시 칸트 싱 부대사, 금투협 13개 회원사의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인도는 기프트 시티에 해외금융거래 경제특구를 조성하고 국제금융허브로 성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IFSCA 측에서는 이에 맞춰 외국인이 기프트 시티를 통해 인도에 투자할 때 주어지는 10년간 법인세 면제 혜택과 정책 지원, 규제 완화 특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현지 한국계 운용사의 인도비즈니스에 대한 실제사례와 구체적인 투자절차에 대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인도는 경제개혁 속도가 빠르고 성장 잠재력이 커서 기프트 시티를 비롯한 인도 투자 기회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면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의 인도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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