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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국에 “정국상황 교감할 게 있어” 러브콜…오늘 비공개 만찬

총선 후 첫 양자 회동
‘범야권 연석회의’ 논의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월 5일 국회에서 취임인사차 예방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만찬 회동을 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만찬 회동이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만찬 종료 후 서면으로 약식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역시 공지를 통해 “양당 대표가 오늘 저녁식사를 겸한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라며 “양당 대표 간 대화 요지는 언론에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이후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동 자리에는 양측 관계자도 배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먼저 (조 대표에게) 연락했다”며 “평소 잘 알던 분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 저녁 한번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향후 정국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4·10 총선에서 171석을, 조국혁신당은 12석을 확보했다.

일각에서는 앞서 조 대표가 민주당에 제안했다가 사실상 거절당한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회동 의제와 관련해 “특정하게 정해놓은 것은 없다”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사실 역할을 나눠 이번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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