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미국S&P500' ETF 순자산액1조원 돌파
낮은 실부담비용률…높은 연 분배율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은 20일 기준 1조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CE ETF 중에서는 지난 3월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이어 두 번째이다.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를 기초 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기준을 충족한500개 핵심 종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ACE 미국S&P500 ETF의 구성 종목별 비중 상위권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7.00%), ▲애플(6.20%) ▲엔비디아(5.11%) ▲아마존닷컴(3.79%)▲구글(알파벳A, 2.33%)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ACE 미국S&P500 ETF의 장점으로는 동일 유형 상품 대비 낮은 실부담비용률을 꼽을 수 있다. 실부담비용률은 ETF의 총보수비용비율(TER)에 매매중개수수료율을 더한 것으로,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비용률을 의미한다. ACE 미국S&P500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약 0.17%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평균(0.45%)보다 낮다.
연간 분배율은 동일 유형 대비 높은 편이다. ACE 미국S&P500 ETF는 분기배당 상품으로, 연간 분배율을 1.2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시행하는 ETF 상품이 기록 중인 연 분배율(0.95%)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ACE 미국S&P500 ETF의 명확한 장점은 개인투자자 순매수세 유입으로 연결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ACE 미국S&P500 ETF를 143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들어 지난 1월 2일부터 4월 11일까지는 6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미국 대형주 500개에 분산투자한다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라며 “환노출 전략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율이 연동되며, 개인연금뿐만 아니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ACE 미국S&P500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AI 핀테크 혜움, 105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
2GS네오텍 “AI 도입 이제 실전”…기업 AI 도입 실무 전략 제시
3트럼프 관세 일시 정지? 정면 반박…"중국엔 추가 관세를"
4트럼프 "상호관세 발효 유예 고려하지 않는다"
5유사나, ‘피지 에너지 드링크 시트러스 베리맛’ 출시, 일상에 건강한 에너지와 활력 지원
6뉴욕증시, 美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롤러코스터 장세'…나스닥만 반등
7뉴욕유가, 美-中 관세전쟁에 급락세 지속…WTI 2%↓
8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6천억원…작년 동기 대비 0.2%↓
96개월간 휴일 'NO' 편의점 점장, 끝내…본사 답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