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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건설산업의 테슬라, 카테라의 도전과 실패’ 출간

건설산업, 노동 집약적 방식에서 시스템 기반의 제조업으로 전환
생산성 향상, 공사 기간 단축, 품질, 안전사고 개선

'건설산업의 테슬라, 카테라의 도전과 실패' 표지[사진 한미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한미글로벌은 미국 건설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몰락한 스타트업 '카테라'(Katerra)를 분석한 서적 ‘건설산업의 테슬라, 카테라의 도전과 실패’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미글로벌과 김용우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공동으로 펴낸 이 책은 미국의 탈현장건설(OSC) 전문기업 카테라의 흥망성쇠를 심층적으로 조명했다. 국내 건설산업의 혁신 방향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카테라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마이클 마크스가 건설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로 2016년 설립한 건설 스타트업이다. 카테라는 건설업이 현장 생산 중심 특성과 복잡한 공급 사슬,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얽힌 문제 등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효율성이 낮다고 진단하고 ▲ 공장 생산 방식의 OSC ▲ 제조업 벤치마킹 ▲ 설계·제조·공급 등의 공급사슬 통합을 해결책으로 내세웠다.

한때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등에서 조단위 투자를 받으며 건설업계 유니콘으로 떠올랐던 카테라는 2021년 갑자기 파산하며 건설산업에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카테라가 혁신안으로 내세웠던 OSC는 건설산업을 기존 노동 집약적인 방식에서 시스템 기반의 제조업으로 전환해 생산성 향상과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품질과 안전사고 개선 등을 가져온 미래 건설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카테라의 등장과 사업 확장, OSC 기술의 소개와 접목 방법, 카테라의 전략 및 비전을 살펴보고 회사의 성장과 실패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전문가 인터뷰와 자료 분석을 통해 조명했다. 카테라의 사례가 한국 건설 산업에 주는 시사점과 OSC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 등도 담겼다.

출간을 초기 기획을 주도한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과거 한국 경제의 고성장을 이끌던 건설산업이 최근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며 “건설산업의 혁신을 추구했던 카테라의 성공과 실패 과정을 면밀히 분석한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혁신적인 건설 기업이 탄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사내에 건설산업 선진화에 대한 전략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건설전략연구소를 운영하며 그동안 총 24권의 전문 서적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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