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현대건설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 이후 열다섯 번째로 발간하는 보고서다.
회사 측은 유럽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과 국제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ISSB) 기준 등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공시기준을 선제적으로 준용해 공시 의무화에 사전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제품 매출 비중은 2021년 46%(4조7000억원)에서 2022년 52%(6조2000억원), 2023년 61%(9조6000억원)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무공해 차량 전환,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등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통해 2023년 온실가스 직접배출량(스코프1) 및 간접배출량(스코프2)은 36만3374tCO₂e(이산화탄소 환산량)로 전년 대비 2만1462tCO₂e 감소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처음으로 주요 6개 자회사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정보도 함께 담겼다. 보고서 내 ‘ESG DATA(연결)’ 부문을 통해 ▲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스틸산업 ▲ 현대도시개발 ▲ 송도랜드마크 ▲ 현대에코에너지 ▲ 현대서산농장의 주요 ESG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현대건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넷제로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중대재해 및 하자 제로를 위해 온 힘을 쏟는 등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하여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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