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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오토모티브, 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취득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

DN오토모티브 회사 전경 [사진 DN오토모티브]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DN오토모티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1월 22일까지, 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신탁계약에 따라 DN오토모티브는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한 뒤 곧이어 소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1.22%에 해당하는 규모다. DN오토모티브의 이번 결정은 지난 10일 공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DN오토모티브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정책 등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회사는 2024 회계연도부터 연간 배당금액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금액의 합산이 주당 4000원 (예정 중인 주식분할 후 기준으로는 주당 800원) 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DN오토보티브는 같은 날 한 주당 2000원의 중간배당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약 209억7361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DN오토모티브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도 소각할 계획이다.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중 발행주식 총수 기준 최대 3%에 해당하는 주식에 대해 담보설정 해제 후 1개월 이내에 소각하겠다는 것이다. 

DN오토모티브 관계자는 “향후 이미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을 보다 확실하게 시행하고, 회사의 여건에 따라 더 많은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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