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두 달 추적한 지하철 성추행범…알고보니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

지하철서 여성 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대통령실 경호처, 해당 직원 대기발령 조치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이 지하철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현재 이 직원은 직위해제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대통령실 경호처 소속 공무원인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처음 보는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달 간의 추적 끝에 A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지난달 19일 경호처에 수사개시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호처에서 4급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전동차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경찰의 수사개시통보 당일 A씨를 대기 발령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139회 로또 1등 13명…당첨금 각 21억원

240년 수명 다한 고리원전 3호기…재가동 심사한다는 데

3산업은행 부산 이전 이뤄지나

410대 여고생 살해 남성 구속…”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5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확전 우려 레바논…각국 철수 명령 이어져

6매년 0.33일씩 늦어지는 단풍 절정기… 2040년이면 11월에 단풍 구경해야

7밥 잘 주는 아파트 인기…’프레스티어자이’ 10월 분양

88살짜리 소아당뇨 환자도 ‘응급실 뺑뺑이’…충주에서 인천으로 2시간 후에나 이송

9 美 CNN “이스라엘, 헤즈볼라 지도자 27일 폭격 때 사망한 듯” 보도

실시간 뉴스

11139회 로또 1등 13명…당첨금 각 21억원

240년 수명 다한 고리원전 3호기…재가동 심사한다는 데

3산업은행 부산 이전 이뤄지나

410대 여고생 살해 남성 구속…”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5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확전 우려 레바논…각국 철수 명령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