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투자이민 비용 주의보, 보수적 접근 필요...국민이주㈜, 27일 설명회
미국 부동산 경기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든 가운데 거액의 투자금을 들여 미국영주권을 획득하는 수단인 미국투자이민에 신중한 접근이 요망된다. 미국투자이민을 대행하는 이주업체와 프로젝트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선뜻 투자하면 영주권은 물론 원금마저 날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젝트에 대한 과잉 홍보나 과장 광고, 파격적인 수수료 혜택 등에 현혹 당하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국투자이민은 80만달러(고용촉진지구)라는 투자금을 들여 5~7년 장기에 걸쳐 영주권과 원금을 회수하는 과정이기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건전한 재무제표를 가진 검증된 이주업체에 대행을 맡기는 게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투자금이 대여되는 프로젝트도 연방정부나 주정부, 시정부 등이 지원하는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가 안전한 편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의 경우 한국보다 미국이 더 위험할 수 있어 안전판이 마련된 프로젝트 중요성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한국처럼 미국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조달 금리가 9% 이상에 달할 정도로 건설 경기가 위축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면밀하게 따져보지 않고 선택하면 매우 위험하다.
김지영 국민이주㈜ 대표는 “미국 부동산 경기가 극심한 침체 속에 투자이민 자금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예비 투자자들은 이주업체, 프로젝트, 투자자를 모으는 미국 리저널 센터(RC) 등 세 항목을 잘 가려서 선택해야 위험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을 송금하고 미국이민국(USCIS) 수속∙승인으로 임시영주권을 받는 데 에 머물지 않고 영구영주권 획득과 원금상환 때까지 끝까지 고객을 관리하는 이주업체를 선정할 필요성이 있다. 김대표는 이주업체 업력, 미국변호사∙수속팀 등 사내 전문가 보유 현황, 영주권 획득과 원금상환 실적, 신용평가, 제무제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미국투자이민을 진행해야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민이주㈜는 오는2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를 연다. 이유리 미국변호사와 김지영 대표가 미국이민법 내용과 현명한 프로젝트 선정 요령을 소개한다.
이 날 보스턴 재개발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현재 국내에 소개 중인 유일한 공공 프로젝트로 매사추세츠주 이스트 보스턴과 리비어에 위치한 활용도 낮은 부지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주정부와 보스턴 시정부 승인을 받아 진행된다. 지역 주민들에게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복합 용도 지구를 만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기초 공사, 유틸리티 설치, 도로 건설, 포장, 조경·환경 등을 포함한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이다. 매사추세츠주 경제청이 개발사로 주정부 개발 수익, 주정부 채권 발행, 민간 개발사에 토지 매각, 재융자 등 다양한 원금 상환 방법이 있다. 이 날 뉴욕 유토피아 아파트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도 이어진다. 설명회 참가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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