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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헬스케어,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자회사 편입

지분 42.4%→64.2% 확대
올해 9월 연결 실적 반영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가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46개의 전문 클리닉을 보유한 기업이다. 진료 분야는 여성의학, 산부인과, 암 치료, 영상의학, 소아과, 성형∙피부과 등이다.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의 매출은 2017년 6800만 싱가포르달러(약 700억원)에서 2023년 1억2300만 싱가포르달러(약 1190억원)로 늘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같은 기간 1300만 싱가포르달러(약 133억원)에서 2300만 싱가포르달러(약 241억원)로 늘었다.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의 실적은 올해 9월부터 차헬스케어의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차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매출 701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기업 편입으로 인해 실적이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차헬스케어는 2017년부터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에 지분 투자를 시작했다. 2019년에는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의 지분 2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3년에 지분을 42.4%로 확대했다. 이는 최근 64.2%로 늘었다.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는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을 자회사로 편입해 동남아시아와 범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에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차헬스케어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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