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2024 K-MediWellness Fest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의약, 웰니스를 探(탐)하다'를 주제로,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의체험관, K-뷰티관, K-웰니스 문화관, 한의약산업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메디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의체험관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참여해 소아·청소년, 여성질환, 통증질환, 노인성 질환, 정신의학 등 다양한 진료체험과 더불어 체형관리 및 교정을 위한 추나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K-뷰티관에서는 피부와 성형 관련 병원홍보관과 우수 중소기업들의 뷰티&미용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K-웰니스 문화관에서는 전통과 한의약을 테마로 일상 속 웰니스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할 힐링콘서트는 물론 아로마 DIY, 천연가습기 만들기, 자개공예, 한방샴푸 만들기, 꽃차 만들기 등 다양한 웰니스 강좌를 만날 수 있는 힐링클래스도 펼쳐진다. 그리고 행사장 내에서는 한약재를 이용한 건식 족욕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페스타는 외국인이 다수 참석하는 2024국제이론및응용역학회의(ICTAM) 기간에 맞춰 열려, 웰니스와 연계한 한의약과 대구 의료관광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전통한복체험, 자수공방·뜨개 공방,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약첩싸기 체험, 한방차와 전통 다과 시음 등 다채롭게 K-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2024 대구한의사회 학술대회가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돼, 1,500여 명의 한의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024 ICTAM 참가 외국인 중 8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과 웰니스 팸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저명한 국제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대구 경북의 우수한 한의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대구 경북이 웰니스 의료관광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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