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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스타벅스, 한국관광공사와 친환경 캠페인

인구 감소 지역 친환경 여행 장려...지역 상생 및 환경 보호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 임직원들이 9월 10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 내 하늘정원에서 커피 퇴비 뿌리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스타벅스가 친환경 여행을 테마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관광공사, 환경재단과 함께 오는 10월 6일까지 인구감소 지역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어스(To Earth, To Us): 친환경 여행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투어스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맺은 친환경 여행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국내 인구감소 지역으로의 여행을 장려하고 친환경 여행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스타벅스 10대 매장에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을 진행하며 취지와 의미를 알렸다. 하반기에는 캠페인 대상 매장과 지역을 확장한 투어스 캠페인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우리 지역사회의 가치와 곳곳의 숨은 명소를 알리는 상생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캠페인 대상 지역 내 필수 미션 1개와 선택 미션 3개 중 1개를 각각 완료한 후 캠페인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 대상 지역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의 약 90%가 포함된 권역인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이다. 필수 미션은 해당 지역의 334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진행된다.

필수 미션은 다회용 컵 사용 인증 미션으로 캠페인 대상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인증샷을 매장명이 보이게 촬영 후 제출하면 된다. 선택 미션은 나만의 친환경 여행 노하우를 인증하는 ‘친환경 여행 실천 인증’, 숨은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나만 아는 시크릿 플레이스 소개’, 플로깅이 필요한 관광명소를 알려주는 ‘플로깅 SOS’ 중 1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필수 미션과 선택 미션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805명의 고객에게 전기자전거(5명)와 스타벅스 그린 런치박스(800명)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투어스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오늘(10일) 한국관광공사 및 스타벅스 임직원, 원주시 관계자 등 70여 명이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 내 하늘정원에서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커피 퇴비 뿌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일회용품 줄이기, 여행지 환경보호, 저공해 교통수단 이용 등의 친환경 여행 실천에 서약하며 친환경 여행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 박용환 ESG경영팀장은 “추석을 맞아 추진하는 투어스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하고 관광으로 인구감소 지역 문제해결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지역사회 상생과 환경은 스타벅스 사회공헌 활동의 주요 테마 중 하나로, 투어스 캠페인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과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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