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추족’ 외롭지 않아”…편의점 명절 도시락 뭘 먹을까
특별 한정판 도시락 잇달아 출시
떡갈비·나물 등 명절 음식 포함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편의점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겨냥해 도시락 상품을 잇달아 내놓는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명절에도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GS25는 최근 명절 간편 도시락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출시했다. 소고기와 팽이·느타리·백목이 등 3가지 종류의 버섯, 당면을 작은 뚝배기 모양의 용기에 담았다. 동봉된 소스를 넣어 자작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다.
도시락에는 흑미밥과 오미산적·동그랑땡·해물 부추전·생취나물·무나물·명태회무침·볶음김치 등 각종 명절 대표 음식도 담겨있다.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주요 고객으로 삼은 만큼 GS25에서 판매하는 일반 도시락 상품 대비 내용물을 약 16% 늘렸다. 16일까지 앱 우리동네GS에서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예약 구매하면 하루 2000개에 대해 선착순으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박종서 GS리테일 도시락 MD(상품기획자)는 “홀로 명절을 보내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내며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CU도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선보인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갈비를 중심으로 잡채, 전 5종, 고사리나물, 시금치나물, 도라지무침 등이 담겼다.
추석 연휴인 16∼19일에는 명절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40여 종의 도시락 반값 행사를 펼친다. 행사 QR코드 제시 후 하나카드 혹은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도시락 외에도 김치전·오징어튀김·오코노미야키 등 전·튀김류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간편하고 부담 없이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제품들과 특별한 프로모션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함께 고기·전·나물을 균형 있게 담은 ‘맛장우도시락 명절 하이라이트’를 출시한다.
소불고기와 알떡스테이크에 계란동그랑땡과 해물완자·오미산적 등 모둠전 4가지에 양념깻잎, 유채나물 등 나물을 추가 반찬으로 곁들였다. 이달 말까지 명절하이라이트를 구매하면 에비앙 생수 또는 펩시콜라를 증정한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명절 도시락 이외에도 술안주 등 다양한 명절 간편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절 기간 도시락 판매량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15.0%·2022년 13.4%·2023년 18.5%로 두 자릿수대 신장률을 보였다.
GS25에서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출시된 GS25 명절 도시락은 출시 직후 단숨에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라섰다. 추석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에는 2위 도시락과 매출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는 등 매출 특수를 누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30일) 도시락 매출이 2022년 추석 연휴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GS25는 최근 명절 간편 도시락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출시했다. 소고기와 팽이·느타리·백목이 등 3가지 종류의 버섯, 당면을 작은 뚝배기 모양의 용기에 담았다. 동봉된 소스를 넣어 자작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다.
도시락에는 흑미밥과 오미산적·동그랑땡·해물 부추전·생취나물·무나물·명태회무침·볶음김치 등 각종 명절 대표 음식도 담겨있다.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주요 고객으로 삼은 만큼 GS25에서 판매하는 일반 도시락 상품 대비 내용물을 약 16% 늘렸다. 16일까지 앱 우리동네GS에서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예약 구매하면 하루 2000개에 대해 선착순으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박종서 GS리테일 도시락 MD(상품기획자)는 “홀로 명절을 보내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내며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CU도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선보인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갈비를 중심으로 잡채, 전 5종, 고사리나물, 시금치나물, 도라지무침 등이 담겼다.
추석 연휴인 16∼19일에는 명절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40여 종의 도시락 반값 행사를 펼친다. 행사 QR코드 제시 후 하나카드 혹은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도시락 외에도 김치전·오징어튀김·오코노미야키 등 전·튀김류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간편하고 부담 없이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제품들과 특별한 프로모션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함께 고기·전·나물을 균형 있게 담은 ‘맛장우도시락 명절 하이라이트’를 출시한다.
소불고기와 알떡스테이크에 계란동그랑땡과 해물완자·오미산적 등 모둠전 4가지에 양념깻잎, 유채나물 등 나물을 추가 반찬으로 곁들였다. 이달 말까지 명절하이라이트를 구매하면 에비앙 생수 또는 펩시콜라를 증정한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명절 도시락 이외에도 술안주 등 다양한 명절 간편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절 기간 도시락 판매량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15.0%·2022년 13.4%·2023년 18.5%로 두 자릿수대 신장률을 보였다.
GS25에서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출시된 GS25 명절 도시락은 출시 직후 단숨에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라섰다. 추석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에는 2위 도시락과 매출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는 등 매출 특수를 누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30일) 도시락 매출이 2022년 추석 연휴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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