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發 오물풍선에 남양주 아파트 화재...인명피해 없이 진화
오물풍선 5500개, 피해액 1억원 이상 추정

불이 붙은 옥상은 크게 번지지 않고 일부 그을음만 남기며 20분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30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 16층 아파트 옥상에 오물풍선이 떨어져 불이 붙었다.
다만 크게 번지지 않은 덕에 입주민 대피나 인명피해 등의 소동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발열 타이머가 쓰레기와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북한이 날린 오물풍선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도 확인이 가능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했다고 밝혔고, 재난문자를 통해 주의할 것임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오물 풍선은 약 5500개다. 지난 5월 28일 첫 오물풍선을 보낸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피해 접수도 늘어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북한이 오물 풍선을 처음 날리기 시작한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 8월 10일까지 오물 풍선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생긴 피해는 51건, 피해액은 약 1억52만원으로 집계됐다.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 2일 북한이 부양한 오물풍선 중 일부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떨어지면서 이륙을 기다리던 항공기들의 운항이 지연됐고, 이 외에도 주택가 및 생활권역에서 확인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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