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연평균 5~7% 수익 목표…장기 가치 성장 초점” [디딤펀드 출범]
자산운용업계, 7일부터 릴레이 홍보 간담회
트러스톤운용 두번째...디딤백년50 펀드 소개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은 7일 연 평균 5~7%의 장기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자사 디딤펀드인 ‘트러스톤 디딤백년50 EMP 자산 배분 펀드’를 출시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날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디딤펀드에 대해 “단기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내재된 가치를 중시한 장기 투자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 25곳은 디딤펀드를 동시 출시했다. 디딤펀드는 장기 연금투자의 효과적인 방법인 자산배분펀드 중 BF(Balanced Fund) 유형의 업계 공동브랜드로서, 25개 참여운용사는 각 사별 자산배분역량이 집중된 단 하나의 대표펀드만을 출시해 운용한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총 21개사가 릴레이 형태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는 각 운용사의 개별 디딤펀드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와 차별화된 특성을 소개하는 자리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날 두 번째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디딤백년50은 자산을 주식, 채권, 인컴(이자·배당)으로 분리해 투자한다. 자산배분 방식으로는 전략적 자산배분과 전술적 자산배분을 혼합해 사용한다. 전략적 자산배분에서는 장기적인 시장 전망과 투자대상 자산군의 속성 등을 분석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는 최적의 자산배분을 도출한다. 전술적 자산배분에서는 트러스톤이 자체 개발한 자산배분모델을 통해 시장의 과열 혹은 위축 국면을 판단하고 이를 매매 전략으로 활용한다.
지난 8월 말 기준 자산별 비중은 ▲선진국 채권 35.4% ▲미국 주식 29.5% ▲선진국 주식(미국 제외) 8.8% ▲하이일드 채권 4.7% ▲리츠 1.9% ▲현금성 자산 6.5% 등이다. 5년 이상의 장기 투자에서는 연평균 4.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홍섭 트러스톤자산운용 솔루션본부장은 “디딤백년50은 투자자산의 펀더멘털과 장기적인 가치 성장을 최우선으로 삼는 확고한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며 “매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전사적 자산배분 협의체를 진행하며 부문별 협의를 통해 전사적으로 합의된 자산배분안을 도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며 “일시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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