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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운용 “美테크·바이오 헬스케어 투자로 수익률 제고” [디딤펀드 출범]

‘우리디딤 미국테크·바이오 펀드’ 출시
"국내 채권 투자로 안정적 수익률 확보"

우리자산운용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우리디딤 미국테크와 바이오 펀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송현주 기자]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우리자산운용이 미국 테크 및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해 자사 디딤펀드의 수익률을 끌어 올린다는 포부다. 우리자산운용은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우리디딤 미국테크와 바이오 펀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5일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 25곳은 디딤펀드를 동시 출시했다. 오는 22일까지 총 21개사가 릴레이 형태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는 각 운용사의 개별 디딤펀드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와 차별화된 특성을 소개하는 자리다. 

디딤펀드는 장기 연금투자의 효과적인 방법인 자산배분펀드 중 BF(Balanced Fund) 유형의 업계 공동브랜드로서, 25개 참여운용사는 각 사별 자산배분역량이 집중된 단 하나의 대표펀드만을 출시해 운용한다.

‘우리디딤 미국테크와 바이오 증권투자신탁’ 펀드는 국내 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참조 지수로는 나스닥(40%)과 KOBI120 채권지수(60%)를 활용한다. 해당 펀드는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으로, 투자 대상은 우리자산운용의 우리프랭클린테크놀로지, 우리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 우리하이플러스채권, 우리퇴직연금 펀드 등 4종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상관관계가 낮은 주식·채권으로 포트포리오를 구축해 단일자산에서 발생 가능한 특정리스크를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서우석 연금솔루션 본부장(상무)은 “미국 성장주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상관관계가 낮은 주식·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변동 리스크를 통제했다”며 “주기적 리밸런싱(투자대상 조정)을 통해 성장성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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