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주식도 코인도 못 믿어" 일확천금 마지막 동아줄...3.6조 팔려
- 정부의 올해 복권 판매액 7.3조원 전망
고금리에 고물가, 저임금. 결국 희망은 로또
온라인복권 판매액 3조로 가장 많이 팔려
13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총 3조6168억원어치가 팔렸다. 작년 동기(3조3790억원)보다 7% 증가한 수치다. 전통의 복권 구매 시기인 연말에도 같은 금액 정도가 판매된다면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판매 금액 7조2918억원을 우습게 넘어선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복권은 어떤 게 있을까? 로또 등 온라인복권이 2조9668억원으로 69.7%를 차지해 1위, 이어 전자복권(7128억원), 인쇄복권(4113억원), 결합복권(167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복권 당첨금도 작년(1조7402억원)보다 30.1% 늘어 2조2632억원을 기록했다.
문제의 심각성은 지난 2020년과 올해 상반기를 비교하면 4년 새 38.0% 폭증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4월 복권위원회를 열었는데 당시 내년 복권판매액이 올해보다 3960억원 늘어난 7조687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예상 외의 판매량에 정부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를 바꿀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 복권위원회도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과 관련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기존의 1부터 45까지의 숫자 중 6개 번호를 고르는 방식에서 숫자를 최대 70으로 넓혀서 6개의 숫자를 고르는 방식으로 바꾸어 당첨 확률을 낮춰 당첨금을 상향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당첨 확률이 낮아지면 1등 당첨자가 줄어 1인당 당첨금이 올라가는 구조.
현재 로또 복권 1000원이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정말 변경이 되더라도 실제 당첨금 상향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복권위에 따르면 결정 이후 시스템 개발, 보안성 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누리꾼들도 댓글을 통해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지금 로또사러 간다". "경제가 어려워도 사행성 수단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건 어리석은 일"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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