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층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 16.2%
의료기관 진료 연계...심리상담 서비스도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내년부터 20∼34세 청년들은 2년마다 정신건강 검진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올해 제3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일반건강검진 내 정신건강 검사 확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34세 청년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2년 주기의 일반건강검진 시에 정신건강 검사도 받을 수 있다.
2022년 국가 정신건강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1%에 그친다. 청년층의 경우에도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6.2%에 머물렀다. 이에 정부는 검진 주기를 단축해 정신질환 증상 첫 발생 후 최대한 일찍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건강검진 우울증 검사에 더해 조기 정신증(정신질환) 검사도 도입하기로 했다. 마치 극심한 두통 때문에 검사 받아 뇌졸중 진단을 받는 것처럼 증상을 통해 미리 정신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정부는 검진 결과에 따라 전문의 확진이 필요하면 의료기관 진료를 연계하고, 필요하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지역사회 전문요원의 사례 관리 및 재활 프로그램(정신건강복지센터)을 안내한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청년기에 정신 질환을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와 관리하면 중년, 노년기에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며 "청년분들이 적극적으로 국가건강검진을 이용해 마음 건강도 챙기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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