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100이면 충분" MZ세대, 알바만 찾는다?
취업 안하며 아르바이트로 생활,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직장을 다니지 않고 아르바이트만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프리터족'이 젋은층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취업 성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위한 의지가 꺾인 탓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949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60%가 직접 프리터족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응답자들 중 상당수는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청년들이다.
답변 이유는 취업난이 가장 많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최저 시급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두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지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고용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청년의 첫 직장 중 전일제 일자리 비중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 감소한 76%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10%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정규직이든 안정 표준 근로관계라고 얘기할 수 있는 일자리는 줄고, 취약한 고용지위와 노동조건을 갖춘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며 "근로 빈곤에 빠지거나 삶이 피폐해지는 위험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리터족들의 월 수입은 50~100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월 100~150만원 미만은 24.5%, 월 150~200만원 미만은 19.3%로 집계됐다. 8.5%는 매달 200~250만원 미만의 수입을 올렸고, 월 250~300만원 미만은 2.6%에 그쳤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949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60%가 직접 프리터족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응답자들 중 상당수는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청년들이다.
답변 이유는 취업난이 가장 많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최저 시급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두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지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고용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청년의 첫 직장 중 전일제 일자리 비중은 지난해보다 2%포인트 감소한 76%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10%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정규직이든 안정 표준 근로관계라고 얘기할 수 있는 일자리는 줄고, 취약한 고용지위와 노동조건을 갖춘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며 "근로 빈곤에 빠지거나 삶이 피폐해지는 위험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리터족들의 월 수입은 50~100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월 100~150만원 미만은 24.5%, 월 150~200만원 미만은 19.3%로 집계됐다. 8.5%는 매달 200~250만원 미만의 수입을 올렸고, 월 250~300만원 미만은 2.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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