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투세 폐지’ 결정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코스피, 1.8% 올라 2580대 마감…코스닥 3.4% 급등
[이코노미스트 박관훈 기자] 코스피지수가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 등의 영향으로 2%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4% 급등했다.
4일 코스피는 전장(2582.96)보다 46.61포인트(1.83%) 오른 2,588.97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03포인트(3.43%) 오른 754.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며 “원칙적으로는 금투세 개선 후 시행이 맞겠지만, 면세한도 증액·손실공제기간 확대 정도로는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위험성·취약성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증시가 선진증시 대비 부진한 이유로 ▲주가조작 ▲대주주의 지배권 남용 ▲경제산업 정책 실종 ▲지정학적 리스크 등 4가지를 꼽았다. 이 대표는 “이들 구조적 위험성·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해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산업 경제정책을 충실히 준비함으로써 증시 선진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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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는 전장(2582.96)보다 46.61포인트(1.83%) 오른 2,588.97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03포인트(3.43%) 오른 754.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며 “원칙적으로는 금투세 개선 후 시행이 맞겠지만, 면세한도 증액·손실공제기간 확대 정도로는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위험성·취약성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증시가 선진증시 대비 부진한 이유로 ▲주가조작 ▲대주주의 지배권 남용 ▲경제산업 정책 실종 ▲지정학적 리스크 등 4가지를 꼽았다. 이 대표는 “이들 구조적 위험성·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해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산업 경제정책을 충실히 준비함으로써 증시 선진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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