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부산 벡스코에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개최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함께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는 차지했다.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올 한 해를 빛낸 국내 게임의 성과를 축하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부문은 ‘로드나인’, ‘트릭컬 리바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3개 게임이 받았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그동안 이스포츠에 보인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 활동을 인정받아 ‘e스포츠발전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김규철 전(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지난 3년간 게임위원장으로서 보여준 게임산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공로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 밖에도 ‘기술 창작상’과 ‘스타트업 기업상’, ‘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 등, 총 1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지식재산권(IP)을 게임으로 확장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많은 게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 올해 대상을 수상했다.
넷마블이 지난 5월 8일 글로벌 174개국에 정식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최초의 게임으로,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유일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Top10,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글로벌 이용자 달성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진행된 ‘2024 K포럼’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이 같은 성과에 주목하며 IP 확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화려한 액션을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고퀄리티로 구현한 점, 눈으로만 보던 원작의 인기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재미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게임인들의 노력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이제 다른 콘텐츠 지식재산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게임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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