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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반복 업무 이제 그만”...보람그룹, 업무효율 극대화 RPA 도입

시간 및 비용 절약 사내 업무 효율성 제고
향후 생성형 AI 연동 지능화 솔루션도 제공

보람그룹이 경영 혁신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도입한다. [사진 보람그룹]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보람그룹은 경영 혁신과 사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솔루션을 전격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RPA는 업무 중 반복적이고 단순한 부분을 소프트웨어 로봇이 처리하도록 자동화한 시스템을 뜻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을 위해 데이터 수집과 입력, 비교 등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 수행하는 신기술이다. 향후 보람그룹은 본사 부서 외 각 계열사 및 현장 조직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현업 부서의 업무 능률화를 위해 주요 과제를 자동화해 직원들의 단순 반복 작업을 줄이고, 이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일례로 재무팀에서는 자금일보, 은행거래 내역 등의 자료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영업관리 부서에서는 월별 실적 보고, 자동이체 출금, 입출금 데이터, 행사수당 등의 업무처리를 봇(Bot)을 통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숫자를 다루는 분야의 경우 사람의 실수(에러)가 업무 진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시간 절감과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추후 인공지능(AI)과 연동한 RPA 솔루션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선 및 업무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기업의 85%가 RPA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금융권, 통신사, 바이오, 병원, 지자체 등이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업무 효율성을 최고의 목표와 가치로 두고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RPA 솔루션 도입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업계 혁신이 예상된다”며 “업계에서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고도의 성과를 낸 다수의 사례처럼 단순업무반복 외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에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람그룹은 이번 RPA 도입으로 업무 소요 시간이 약 75%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6만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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