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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규제 완화' 전망에... 테슬라 주가 급등

한때 6.47% 급등, 트럼프 1등 수혜주 가능성↑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테슬라의 주가가 현지시간 18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 전망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62% 오른 338.74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5% 이상 오른 340.73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 중 한때 348.55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이에 시가총액도 장 중 한때 1조100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 규제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연방 규제 체계를 교통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주 별로 나뉘어 있는 자율주행 차량 운행 허가를 연방 차원으로 통합하는 것으로 자율주행 차량이 허가만 받으면 주 경계와 관계없이 미국 전역을 다닐 수 있다. 또 인공지능에 미래를 걸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고경영자에 직접적인 이득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고속도로안전국(NHTSA)의 규제 완화가 남아 있다. 현재 당국은 제조업체가 허가받아 연간 배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의 수를 2500대로 제한하고 있다. 트럼프 인수팀은 이를 10만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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