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할까"...내일 한은 금통위 앞두고 전문가 83%는 '이것' 예상
올해 마지막 금통위, 채권전문가 83%는 동결 전망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오는 28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던 만큼 이번 결정에도 시장참여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다음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열린다. 지난달 0.25%p를 내리면서 약 3년만에 정책기조 전환이 이뤄졌고, 이번 결정으로 속도를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는 금리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등의 가계부채를 관리하고 있고, 높은 원달러 환율이 고착화돼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5~20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58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에 83%가 이번달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해 고환율 고착화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 감소에 따라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BMSI에서도 결과를 엿볼 수 있다.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 응답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고, 100 이하면 채권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물가 BMSI는 73으로, 전월( 111)보다 38p 하락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다음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열린다. 지난달 0.25%p를 내리면서 약 3년만에 정책기조 전환이 이뤄졌고, 이번 결정으로 속도를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는 금리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등의 가계부채를 관리하고 있고, 높은 원달러 환율이 고착화돼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5~20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58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에 83%가 이번달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해 고환율 고착화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 감소에 따라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BMSI에서도 결과를 엿볼 수 있다.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 응답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고, 100 이하면 채권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물가 BMSI는 73으로, 전월( 111)보다 38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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