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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정우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합병 주총 가결…덩달아 주가 연일 강세

전날보다 4.27% 상승한 1만 7천320원 거래
사측 "조사 대상 아냐…불법정 행위 없었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경영진이자 주요 주주인 아티스트컴퍼니의 합병 승인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기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날보다 4.27% 상승한 1만 7천32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비상장사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당초 업계에서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관련 선행매매 의혹 수사 소식이 전해지며 합병이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 6일엔 금융당국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관련 선행매매 의혹을 수사한다는 소식에 1만 3천270원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하한가인 1만 1천860원까지 밀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이정재가 선행매매 당사자가 아닌 참고인으로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불법 행위와는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11일 금융위 조사와 관련해 진행한 내부 감사결과를 따르면 "관련 혐의점이 없으며, 어떠한 불법적 행위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정재, 정우성 두 배우가 사내이사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 관련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조사 대상이 아니다"며 "당사도 압수수색이 아닌 임의제출 형태로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번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을 주당 1만7451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합병 결정 주요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된 금액이 80억원이 넘으면 합병은 취소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한편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합병 승인의 건과 함께 제2호 의안인 황경주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가결되었으며, 당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였다. 새롭게 선임된 황경주 대표이사는 LG전자 LX하우시스 LG U+를 거쳐, 어슈런트(NYSE) 한국총괄대표, 동국제약(주) 부사장, (주)이엠텍 사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경주 신임 대표는 "당사는 매니지먼트와 제작역량 뿐 아니라 플랫폼 기반 기술력까지 겸비한 회사로 타사와는 차별화된 브랜딩이 가능하다"라며 "온라인 특화된 광고기획역량을 내재화하고 에이전시 부문을 강화함으로써 광고수익모델을 신규 발굴하는 한편, IP 기반의 머천다이징을 통한 커머스 상품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나가는 것을 주력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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