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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

글로벌 바이오 백신산업 육성 위한 국가산단, 특화단지 등 기반 마련
안동댐, 임하댐 등 수자원 활용한 신성장동력 확보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등재, 지역문화 세계화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사진 안동시
권기창 안동시장이 전국 지자체 공무원이 선정하는 '2024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자치행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이 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다. 권 시장은 18일 오후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중소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선 8기 안동시는 기회·교육·문화 등 정부의 지방시대 3대 특구에 모두 선정된 최초의 지자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를 통해 바이오 백신기업의 5,500억 원 투자를 유치하고, 공교육 혁신으로 교육·일자리·정주여건을 연결하는 지속 성장 도시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70여 년 만에 중앙선1942안동역(구 역사부지)을 시민 품에 안기고, 4계절 축제를 개최해 언제나 볼거리·즐길거리 풍성한 도시를 조성했다. 특히,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되며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시와 맑은 물 공급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안동댐·임하댐을 보물단지로 바꿀 첫걸음도 내디뎠다. 시민 재산권과 생활권을 침해해 온 자연환경보전지역도 용도지역 변경이 주요 심의를 통과하며, 약 21.6%의 변경이 가시화되는 등 시민 숙원사업 해결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또, 시장실과 24개 읍면동장실을 1층으로 내려 시정 문턱을 낮추고, 인허가 처리 기한을 절반으로 줄여 민원 편의를 높였다.

권기창 시장은 "위대한 15만 시민의 염원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 새로운 안동을 위한 주춧돌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기분 좋은 변화를 일구고, 미래 안동의 먹거리 산업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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