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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 내년에도 계속?…기요사키의 조언, 또 나왔다

내년 35달러 돌파 예상…"부의 기회 제공할 것"
앞서 1일에도 '장밋빛 전망' 매수 기회 강조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 로버트 기요사키 X]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또 가상자산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하며,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35만 달러(약 5억 802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에 3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첫 번째 비트코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개인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비트코인 구매는 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조언했다.

다만 한국시간 기준 19일 비트코인 가격은 매파적인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오전 10시 30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4% 하락한 10만 581달러(1억 4599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 1일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며 비트코인이 내년에 25만 달러(3억 6287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경우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기요사키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7025달러(1019만 원) 수준이던 시절부터 비트코인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을 선호하던 그는 현재 비트코인을 가장 선호하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꼽으며 오랜 기간 지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요사키의 포트폴리오는 올해 연초 대비 약 76.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51.54% 상승하며 그의 전략을 뒷받침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도 다양한 비트코인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일반 시나리오에서는 내년에 25만 달러를 돌파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하는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과거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까지 50만 달러(7억 2575만 원), 2030년까지는 100만 달러(14억 5150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인공지능(AI)의 금융시장 혁신이 이러한 폭발적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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