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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새해 첫날 '고위험 산모' 세쌍둥이 출산

임신 31주 3일 차에 출산해
자궁파열, 긴밀 대처로 순산

세쌍둥이를 임신한 한 산모가 2025년 1월 1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무사히 출산했다. [사진 이대목동병원]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세쌍둥이를 임신한 고위험 산모가 2025년 1월 1일 무사히 출산했다고 2일 밝혔다.

세쌍둥이를 임신해 31주 3일째를 맞이한 산모 A씨는 지난 1일 새벽 4시께 진통을 느껴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을 통해 모자센터에 입원했다. A씨는 자궁파열을 겪었고, 의료진은 다둥이 분만 경험을 토대로 응급 제왕절개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A씨는 같은 날 오전 6시께 1510g의 여아, 1410g의 여아, 1870g의 남아 등 세쌍둥이를 낳았다.

세쌍둥이는 몸무게가 작아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담 류재휘, 황혜수, 김호 이대목동병원 교수가 응급 처치했다. 의료진은 세쌍둥이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원했다. 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혈관중재시술팀은 수술 후 출혈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대기했다.

A씨는 자궁내막증으로 수술받은 난임 환자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이융모막 삼양막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A씨는 그동안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가 관리했다. 전 교수는 '다태아 분만 명의'로 알려져 있다. 전 교수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의 대처로 2025년 새해를 희망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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