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1월 소비자심리지수 ‘꿈틀’
전월보다 3.0p 오른 91.2
미국 신정부 관세정책 완화 기대도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2로, 전월보다 3.0포인트(p) 올랐다. 해당 수치는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 완화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낙관적이라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CCSI는 100보다 낮은 수치라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번에 큰 폭으로 하락했기에 그 수준 보다는 조금씩 올랐다고 봐야한다”고 했다. 이어 황 팀장은 “12월달에 비상계엄 상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 진행되다가 정치 프로세스가 진행되며 다소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1월 금리수준전망CSI는 97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인하 등의 영향이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1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전환 및 매매거래 감소 등의 영향이다. 이 지수는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반영한다.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향후 1년간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1%대 유지, 내수 부진 우려 등으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으며,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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