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뷔페 ‘20만원 시대’…10분의 1 가격에 가성비 뷔페 즐기자 [가성피아]
애슐리퀸즈·자연별곡 등 1만원대에 식사·커피·디저트까지 해결 가능
비즈니스 호텔들도 2만원 이하 점심 뷔페 운영하며 경쟁 강화 중
‘가성피아’는 ‘가성비’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들과 생활 꿀팁들을 소개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방법을 탐구합니다. 당신만의 가성비 천국을 만들어 나가 보세요. [편집자]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고물가 시대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1만원대에 식사부터 커피·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뷔페가 서민들에게 큰 효용을 주고 있다. 외식비 상승으로 한 끼 식사비가 부담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메뉴를 갖춘 뷔페가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외식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특급 호텔 뷔페인 롯데호텔 ‘라세느’, 신라호텔 ‘더 파크뷰’, 웨스틴조선 ‘아리아’ 등은 올해 가격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고환율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식재료비와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뷔페 가격이 더욱 상승하며 ‘20만원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2만원 밑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뷔페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이랜드이츠의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는 성인 평일 런치(점심) 가격이 1만9900원이다. 요즘 물가로 점심 식사 한 끼에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2만원이 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애슐리퀸즈는 과거보다 더욱 합리적인 선택지가 되는 셈이다.
애슐리퀸즈는 2018년 103개였던 매장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59개로 줄어들며 큰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2만원 런치 뷔페’ 전략으로 다시 성장해 지난해 110개 점포를 운영할 정도로 확실하게 부활했다.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잠실롯데캐슬점 ▲다산점 ▲종각역점은 월 매출이 7억~8억 원에 달하며, 잠실롯데캐슬점은 지난해 말 기준 2년 연속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애슐리퀸즈는 올해 150호점 돌파와 신도시 상권과 젊은 층이 몰리는 유통 점포 중심으로 매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랜드이츠의 한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도 가성비 전략을 유지하며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자연별곡도 평일 점심 가격이 1만9900원이다. 자연별곡은 코로나19 이전 44개 매장에서 현재 2개 매장으로 줄었지만, 궁중 한식 콘셉트를 살려 보쌈·양념게장·돼지 양념구이 등 100여 가지 한식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가성비 뷔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비즈니스 호텔들도 점심 뷔페를 내놓으며 직장인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서울 명동 ‘소테츠 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서울 명동’은 BST 런치 뷔페를 1만6900원에 제공한다. 서울 중구 ‘그레이스리서울 호텔’의 본살루테 런치 뷔페는 1만8700원이며 호텔 투숙객들은 1만6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 을지로 ‘호텔 피제이’의 피제이레스토랑(1만7000원)과 서울 명동 ‘솔라고 호텔 명동’의 솔라고 뷔페 레스토랑(1만9800원)도 1만원대에 가성비 있는 점심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와 품질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가성비뿐만 아니라 가심비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전략이 앞으로도 뷔페 업계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고물가 시대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1만원대에 식사부터 커피·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뷔페가 서민들에게 큰 효용을 주고 있다. 외식비 상승으로 한 끼 식사비가 부담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메뉴를 갖춘 뷔페가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외식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특급 호텔 뷔페인 롯데호텔 ‘라세느’, 신라호텔 ‘더 파크뷰’, 웨스틴조선 ‘아리아’ 등은 올해 가격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고환율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식재료비와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뷔페 가격이 더욱 상승하며 ‘20만원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2만원 밑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뷔페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이랜드이츠의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는 성인 평일 런치(점심) 가격이 1만9900원이다. 요즘 물가로 점심 식사 한 끼에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2만원이 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애슐리퀸즈는 과거보다 더욱 합리적인 선택지가 되는 셈이다.
애슐리퀸즈는 2018년 103개였던 매장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59개로 줄어들며 큰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2만원 런치 뷔페’ 전략으로 다시 성장해 지난해 110개 점포를 운영할 정도로 확실하게 부활했다.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잠실롯데캐슬점 ▲다산점 ▲종각역점은 월 매출이 7억~8억 원에 달하며, 잠실롯데캐슬점은 지난해 말 기준 2년 연속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애슐리퀸즈는 올해 150호점 돌파와 신도시 상권과 젊은 층이 몰리는 유통 점포 중심으로 매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랜드이츠의 한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도 가성비 전략을 유지하며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자연별곡도 평일 점심 가격이 1만9900원이다. 자연별곡은 코로나19 이전 44개 매장에서 현재 2개 매장으로 줄었지만, 궁중 한식 콘셉트를 살려 보쌈·양념게장·돼지 양념구이 등 100여 가지 한식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가성비 뷔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비즈니스 호텔들도 점심 뷔페를 내놓으며 직장인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서울 명동 ‘소테츠 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서울 명동’은 BST 런치 뷔페를 1만6900원에 제공한다. 서울 중구 ‘그레이스리서울 호텔’의 본살루테 런치 뷔페는 1만8700원이며 호텔 투숙객들은 1만6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 을지로 ‘호텔 피제이’의 피제이레스토랑(1만7000원)과 서울 명동 ‘솔라고 호텔 명동’의 솔라고 뷔페 레스토랑(1만9800원)도 1만원대에 가성비 있는 점심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와 품질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가성비뿐만 아니라 가심비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전략이 앞으로도 뷔페 업계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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