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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뇌졸중 신약 2상서 병용 투여 안전성 확인

신풍제약은 최근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뇌졸중학회(ISC)에서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 '오탑리마스타트'의 임상 2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신풍제약은 최근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뇌졸중학회(ISC)에서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 '오탑리마스타트'의 임상 2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정맥점적주사용 혈전용해제 tPA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액티라제를 투여하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80명에게 오탑리마스타트를 병용 투여했을 때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오탑리마스타트는 뇌 손상 관련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를 억제하고 항염증, 항산화 등 다중 기전으로 뇌신경을 보호한다. 실제 약물을 병용 투여한 환자들은 기능 및 신경 장애 개선이 위약(가짜약) 투여 환자보다 빠르게 나타났고, 자기공명영상(MRI) 분석 결과 뇌경색 크기도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병용 투여 5일째, 28일째, 90일째 신경학적 척도가 위약 대비 의미 있는 수준 개선됐다. 뇌경색 부피는 위약 투여 환자와 비교했을 때 89% 억제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신풍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30여 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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